방탄소년단 제이홉, 유방암 인식 개선 티→이번엔 '콘돔 셔츠'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작된 콘돔 셔츠를 입어 화제다.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이홉은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와 선글라스로 힙한 매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해당 셔츠의 무늬가 남성용 피임기구인 '콘돔' 프린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민망하다", "선정적이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제이홉이 착용한 셔츠는 미국 디자이너 알렉스 제임스가 론칭한 브랜드 플레져스와 영국 소매업체 END가 함께 제작한 라인으로, 올바른 피임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작됐다. END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전하면서 긍정적이고 책임감 있는 성관계를 지지하는 의미"라는 설명을 남기기도 했다.

셔츠의 의미가 알려진 후 누리꾼들은 제이홉의 '선한 영향력'을 언급하고 있다. 앞서 제이홉은 콘돔 프린팅 셔츠 외에도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한 셔츠를 입거나 남아프리카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단체 몽키비즈의 유리구슬 공예 작품 사진을 팬 커뮤니티에 올리는 등 자신의 영향력을 전파해왔다. 

이밖에도 제이홉은 그동안 각종 캠페인의 일환인 옷이나 액세서리를 착용하는 등 올바른 의식을 드러내왔기에 이번에도 그를 향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6일 데뷔 8년 만에 개인 SNS를 개설했다.

사진=제이홉 인스타그램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