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22 10:43 / 기사수정 2011.03.14 15:01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개막을 앞두고 있는 프로축구에서도 다양한 티켓 마케팅을 통해 축구팬들을 경기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인 FC서울은 다양한 티켓마케팅으로 올 시즌 흥행을 준비하고 있다.
평균 관중 3만 2천 명을 기록하고 있는 FC서울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즌 티켓을 오픈하면서 시즌 회원을 모집했다. 특히, 오픈 당일 첫 날 가입회원을 대상으로 '통 큰 오프닝 이벤트' 등으로 오픈 첫날부터 가입자가 폭주하면서 오픈 당일에만 1,200여 명의 시즌 회원을 모집하며 역대 첫날 최대 가입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7일 국내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소셜커머스를 통한 티켓북 50% 할인 프로모션 행사를 실시하며 차별화된 티켓 마케팅으로 팬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그리고 FC서울는 지난 15일 스포테인먼트를 실현하며 축구 그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와 함께 'FC서울-롯데월드 통합시즌권'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통합시즌권은 FC서울이 주최하는 모든 홈경기의 전용 출입구 입장, 고급 선수카드 제공, 추가 입장권 제공, 회원파티 초대혜택이 주어지고, 롯데월드의 놀이시설 및 공연관람을 365일 내 집처럼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민속 박물관 무료입장, 아이스링크 및 식음, 상품점 할인, 동반객 자유이용권 할인 등의 프리미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는 다양한 문화와 여가생활을 유용하는 요즘 시대에 딱 맞는 멀티 문화시즌권으로 문화적 시너지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
게다가 FC서울은 22일 단체권을 출시하면서 단순한 축구관람에서 벗어나 그라운드를 직접 밟고, 경기장을 체험하며 맛있는 간식까지 즐기는 특별한 관람상품이다.
특히, 어린이 권종은 선수 입장 시 손을 잡고 입장하는 '에스코트권', 푸른 그라운드에 내려가 선수들과 손뼉을 치는 '하이파이브권', 간단한 경기장 견학 및 선수들과 손뼉을 치는 '웰컴 하이파이브권', 경기 전 챔피언 통천을 들고 입장하는 '챔피언 키즈권'등 어린이들이 경기에 직접 참여하며 느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로 소중한 추억을 제공한다.
이처럼 다양한 티켓 마케팅은 단순한 관람 스포츠를 뛰어넘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여러 가지 혜택과 체험을 통해 함께 숨 쉬는 관람 스포츠로 변화하고 있다.
이런 작은 변화들과 인식이 하나 둘 모일 때 스포츠산업 시장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프로 스포츠가 대기업의 단순 홍보용이 아닌 흑자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 (C) FC서울 제공]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