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가 약혼을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당신은 넌센스, 상실, 삶, 어려움, 사람들을 은혜와 연민으로 다룬다. 당신은 사랑스런 아빠이자 재미있고, 열심히 일하고, 정직하고, 자기성찰적이고, 섹시하고, 친절하고, 감각적인 사람"이라며 "심지어 만나본 적도 없는 반려견 레본의 사진을 위한 공간까지 마련해뒀다"고 적었다.
이어 "당신은 내 인생 최악의 순간들을 가져가고 나를 달래주었으며, 그 일들이 일어났을 때 당신이 존재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이 더 충만해지고 함께 어울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게 바로 에드 시런의 노래나 시에서 이야기하는 사랑이다. 앤드류, 당신은 내 인생에 가장 위대하고 어마어마한 사랑이다. 당신과 함께해서 행운"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듀서인 앤드류 폼과의 열애를 공개했던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지난달 10일 화보 촬영장에서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끼고 나온 장면이 포착되면서 약혼설에 휩싸였다. 그리고 한 달 반 만에 사실상 이를 인정하는 글을 올리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편, 1986년생으로 만 35세인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는 2002년 배우로 데뷔했으며, '퍼시 잭슨' 시리즈와 '트루 디텍티브', '베이워치', '샌 안드레아스' 등의 작품에서 모습을 비췄다. 그의 약혼 상대인 앤드류 폼은 배우 조나다 브루스터의 전 남편으로, '더 퍼지' 시리즈와 '닌자터틀' 시리즈의 제작을 맡았다.
사진=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