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결혼 2주년·子 200일 기념 여행…"등줄기 식은땀 좔좔"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나비가 남편, 아들과 가족 여행을 떠났다.

나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들아 우리 오늘부터 반말로 하자 나 지금 너무 힘들어서 최대한 짧게 쓰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결혼 2주년과 아들의 200일을 기념해서 강화도로 가족 여행을 떠난 나비는 "다들 알겠지만 아기랑 여행은 진짜 짐이 이삿짐 수준이잖아? 바리바리 챙겨서 숙소 도착해 보니 딴 건 다 있는데 조이 분유를 안 가지고 온 거야… 와 나 진짜 당황…등줄기 식은땀 좔좔이더라"라며 해프닝을 전했다.

이어 나비는 "그때부터 남편한테 애기 보고 있으라고 하고 나 혼자 뛰쳐나가서 강화도 마트 다 뒤졌는데 분유 파는 데가 한 군데도 없는 거야… 마트 직원분한테 여쭤보니 강화도엔 분유가 안 들어온다고 하더라"라며 아찔했던 경험을 회상했다.

먼 거리에 있는 마트에 분유가 있다는 소식을 접한 나비는 "거의 한 시간 만에 분유 구해서 조이 배고프다고 울기 전에 분유 먹이기 성공했어ㅋㅋㅋ 올해 가장 아찔하고 재밌는 순간이었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19년 1살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최근 아들을 출산하고 10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나비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