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29점' KB손해보험 2연승, 삼성화재 제치고 5위 점프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성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17, 23-25, 25-15)로 승리하고 2연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 시즌 전적 5승6패(승점 16점)로 삼성화재(5승6패·승점 15)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서브에이스만 5개를 포함해 2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정호가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삼성화재는 러셀이 28점으로 분전했으나, 범실 39개를 기록하는 등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다 무너졌다.

KB손해보험은 14-13에서 연속되는 상대 범실 후 케ㅣ타의 서브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김정호의 백어택과 황택의의 블로킹으로 달아난 KB손해보험은 여유있게 1세트를 챙겼다. 2세트에도 6점 차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고, 그대로 삼성화재를 따돌리고 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3세트 반격에 나섰다. 먼저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가 15-11로 앞섰으나 KB손해보험이 추격해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이어지며 팽팽한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러셀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잡고, 황경민의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그러나 4세트가 일방적이었다. 시작부터 10-2로 앞선 KB손해보험이 주도권을 잡았고, 삼성화재의 점수를 6점으로 묶고 20점에 도달했다. 이미 벌어질대로 벌어진 점수, KB손해보험은 10점 차로 이날 경기를 그대로 끝냈다.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