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OATH가 세 번째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27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는 'PGC 2021' 1주 차 위클리 파이널이 진행됐다. 위클리 파이널은 기존의 포인트 룰로 진행돼,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 모두 중요하게 작용한다.
세 번째 매치는 에란겔에서 열렸다. 이번에도 VP가 먼저 탈락하면서 15팀 간의 대결로 이어졌다. 젠지는 일찍히 돌산쪽으로 움직였지만 오히려 타 팀에게 당하면서 세 번째 매치도 단 1킬만 기록했다.
자기장은 돌산쪽으로 좁혀들어왔고 남은 13 팀이 빈틈을 찾으며 인서클에 성공했다. 돌산에서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 열렸고 GNL이 킬을 대거 획득하며 단숨에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남은 건 총 9팀. 기블리는 TL을 모두 정리하면서 유리한 자기장 위치를 선점했다. '전투명가'라는 별명이 돋보이듯 파괴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드디어 TOP4가 결정됐다. TOP4에는 기블리, OATH, KPI, 다나와가 올랐다. 기블리를 제외한 나머지 세 팀이 풀 스쿼드를 지켜냈다.
KPI과 OATH가 기블리를 노린 가운데 자기장은 다나와쪽으로 줄어들었다. KPI가 결국 기블리를 정리했고 다나와가 KPI를 잡아먹었다.
결국 마지막에 남은 건 다나와와 OATH였다. 풀 스쿼드를 유지한 두 팀은 남은 수류탄을 모두 소비하며 서로의 위치를 파악했다. 다나와가 먼저 1킬을 만들면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OATH가 노련한 운영을 보여주며 치킨을 챙겼다.
사진=PGC 2021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