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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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테니스 스타, 경기 도중 복통으로 실신

기사입력 2011.02.18 13: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선수가 경기 도중 실신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WTA(여자프로테니스) 전 세계 랭킹 5위인 안나 차크베타제(23, 러시아)는 경기 도중, 복통을 호소하다가 갑자기 코트에 쓰러져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차크베타제는 17일, WTA 투어 두바이 챔피언십 3회전에서 '떠오르는 지존' 캐롤라인 워즈니아키(21, 덴마크, 세계랭킹 2위)과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경기 도중 복통을 호소한 차크베타제는 경기 도중 실신해 기권패를 당했다.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차크베타제는 2세트 3-5의 상황에서 서브를 넣으려고 서 있다가 갑자기 코트에 쓰러졌다고 전했다.

차크베타제가 실신하자 담당 코치와 심판은 물론, 워즈니아키까지 달려갔다. 응급치료를 급하게 받았지만 더 이상 경기를 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고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 2010년 슬로베니아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차크베타제는 한 때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르며 정상권에 도약했다.

뛰어난 실력은 물론, 화려한 외모까지 보유해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차크베타제는 복통을 안고 경기를 치르다가 경기 도중 기절하는 사태를 맞이했다.

테니스에서 경기 도중, 선수가 실신한 사건은 지난해 9월에 열린 '2010 US오픈'에서도 발생했다. 대회 당시, 폭염을 이기지 못한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시)는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코트에쓰러지고 말았다.

[사진 = 안나 차크베타제 (C) 안나 차크베타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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