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영국의 한 팬이 잉글랜드와 토트넘 훗스퍼에서 활약 중인 해리 케인을 그린 동영상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영국 매체 리버풀 에코는 15일(한국 시간) "소셜 미디어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에버튼의 팬 마이클 덜러간이 잉글랜드 공격수 해리 케인의 초상화를 그린 비디오를 트위터에 게시했고, 케인이 이에 응답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이클은 본인의 트위터에 1분 30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마이클은 영상에서 "나는 아티스트다. 케인을 그렸고, 케인을 위한 그림이다"라고 공개했다.
케인은 마이클의 영상을 본 뒤 "당신의 메시지와 멋진 그림을 보았고, 두 가지 모두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림을 저에게 보내준다면 제가 사인을 한 뒤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응원에 감사합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에버튼 팬들에게 마이클은 이미 유명 인사다. 마이클은 과거에도 에버튼의 수석코치 던컨 퍼거슨을 그린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퍼거슨은 이 영상을 보고 에버튼 유니폼을 선물을 약속하는 영상을 보내주었다.
또한 마이클은 지난 시즌 에버튼의 매치데이 책자에도 소개된 바 있다. 에버튼은 매치데이 책자에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마이클은 에버튼이 처음으로 도입한 장애인 스포츠 팬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빌 켄라이트 회장은 마이클의 트위터를 보고 그에게 연락했다"라며 마이클을 소개했다.
마이클의 사연이 전해지자 수많은 팬들이 마이클의 트위터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고, 에버튼 공격수 도미닉 칼버트-르윈도 응원을 남겼고, 홀게이트는 경기에서 입었던 유니폼을 선물하기도 했다.
사진=마이클 덜러간 트위터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