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스콧 맥토미니가 몰도바 전에 결장한다.
지난 11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감독 스티브 클라크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BBC 등의 언론을 통해 맥토미니가 스페인에서 훈련을 진행하던 중 인후염에 걸려 스코틀랜드로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맥토미니는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에서도 5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고 1골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스코틀랜드 대표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맥토미니의 결장은 몰도바와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코틀랜드는 현재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F조 2위에 올라 있다. 조 1위 덴마크가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 몰도바 전에서 무조건적인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몰도바에게 승리한다면 조 3위 이스타엘과의 승점 차를 최대 7점으로 벌리며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다. 스코틀랜드는 지난 9월에 펼쳐졌던 몰도바와의 홈경기에서 1:0 신승을 기록한 전례가 있다.
한편, 맥토미니는 몰도바 전에 결장하는 것이 확정됐지만 증세가 완화될 경우 16일에 예정된 덴마크 원정길에 동행할 곳으로 보인다.
사진 = AFP/연합뉴스
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