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제골' 벤투호, UAE에 1-0 리드 (전반종료)

(엑스포츠뉴스 고양, 김정현 기자) 경기를 주도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리드를 먼저 잡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UAE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선다. 김승규 골키퍼를 비롯해 이용, 김민재, 권경원, 김진수가 수비라인에 나섰다. 3선엔 정우영과 황인범이 중심을 잡았고 2선엔 손흥민, 이재성, 황희찬, 최전방에 조규성이 출격했다. 

UAE는 알리카세이프 골키퍼를 비롯해 모하마드 살레, 왈리드 압바스, 모하메드 알 아탈라스, 모하메드 알아바비가 수비에 나섰다. 중원은 압달라 라마단, 타눈 알자비, 알리 하산 알블루시가 지켰다. 최전방엔 카이오 카네두, 알리 맙쿠트, 이스마일 마타르가 한국의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5분 황인범의 로빙패스로 손흥민이 뒤 공간 침투 이후 기회를 잡았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12분엔 조규성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슈팅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이어서 13분엔 박스 바깥에서 조규성이 중거리 슛으로 골포스트를 때렸다. 

손흥민이 다시 기회를 얻었다. 전반 29분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손흥민이 다시 받았다.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그는 다시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 그물을 때렸다. 

답답하던 전반 33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황희찬의 전방압박 성공 이후 황인범이 박스 안에서 알블루시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황희찬이 페널티킥을 성공 시켜 리드를 가져왔다.

손흥민은 44분 수비진영부터 전진 드리블을 통해 상대 박스 앞까지 전진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나와 추가득점엔 실패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도 손흥민이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얼굴로 향했다.

사진=고양,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