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의 넬리 코다가 2주 만에 여자 골프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고진영(26)과의 랭킹 포인트는 단 0.004 차다.
코다는 9일(한국시간)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고진영은 10월 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에 올랐으나 2주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코다에게 내줬다.
랭킹 포인트는 코다가 9.032점, 고진영은 9.0278점으로 차이는 0.0042점에 불과하다. 지난주 랭킹에서는 고진영이 9.1952점, 코다는 9.1887점으로 0.006점 차이로 고진영이 앞섰으나 1주일 사이에 역전됐다.
고진영과 코다는 앞으로 2주간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며 세계 1위 경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진영은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열리는 펠리컨 챔피언십에 출전해 1위 탈환을 노린다.
한편 박인비(33)와 김세영(28)이 각각 3위, 4위를 유지했고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는 9위 김효주(26)까지 10위 내에 4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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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