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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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마치 홀로 피는 꽃"…원어스, 여전히 그리운 '월하미인' [쥬크박스]

기사입력 2021.11.09 18:00 / 기사수정 2021.11.09 18: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동양풍의 신곡 '월하미인'으로 컴백했다.

9일 오후 6시, 원어스가 6번째 미니앨범 'BLOOD MOON'(블러드 문)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보 '블러드 문'은 '적월도(赤月圖)의 전설'에 대한 신비로운 이야기가 담겼다. 그동안 다양한 세계관을 선보였던 원어스. '블러드 문'을 통해서는 과거부터 현대까지 살아온 달을 붉게 만드는 존재가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줬던 사람을 향한 애절함을 표현했다.

'블러드 문'에는 타이틀곡 '월하미인'을 비롯해 'Intro : 창 (窓 : Window) (Feat. 최예림)', '사랑의 결말은 모 아니면 도 (Yes Or No)', 'Life is Beautiful', 'Shut Up 받고 Crazy Hot!', '헤엄쳐 (We’re in Love)', 'Who You Are'까지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월하미인'은 오리엔탈 악기와 피리의 조합이 돋보이는 국악 베이스의 곡이다. '밤에 피는 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월하미인'은 사설시조를 변형한 형태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2019년 발매했던 '가자 (LIT)'에 이은 두 번째 동양풍 곡을 발매한 원어스는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가자'는 한국의 신명나는 흥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미를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차별점을 밝혔다. 한국의 미를 살리기 위해 원어스는 퍼포먼스에 부채춤, 탈춤 같은 민속춤을 녹여 선보였다.


특히 "시간 따라 흘러가리라 / 바람 따라 / 떠나간 너의 빈자리 / 너는 마치 홀로 피는 꽃 / 검은 구름아 저 달빛을 가려다오", "한밤에 밤에 핀 눈부신 빛처럼 / 달빛에 반해 핀 하이얀 꽃처럼 / 한순간 사라진 하룻밤 꿈처럼 / 별 따라가다 십 리도 못 가라", "달 아래 너는 참 아름답구나"라는 서정적인 가사로 아련함을 극대화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원어스가 표현됐다. 과거부터 현대까지 여전히 그리운 대상에 대한 애절한 표정 연기를 하는 원어스가 인상적이다.

한편, 원어스의 6번째 미니앨범 '블러드 문'은 오늘(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사진=RBW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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