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휘준 인턴기자) 다니엘 파르케 감독을 경질한 노리치시티가 발 빠르게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노리치시티는 최근 아스톤빌라에서 경질된 딘 스미스 감독을 적임자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딘 스미스 감독은 셰필드 웬즈데이 FC, 월솔 FC, 브렌트포드 FC에서 감독 커리어를 보냈다. 그러던 중 18-19시즌 도중 경질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후임으로 아스톤빌라에 부임했다. 딘 스미스 감독은 중도 부임했음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며 아스톤빌라를 승격시켰다.
또한 19-20시즌에는 아스톤빌라를 잔류로 이끌었고 20-21시즌에는 팀을 11위에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아스톤빌라 또한 딘 스미스 감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1-22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약 9000만 유로를 투자하여 에밀리아노 부엔디아, 대니 잉스, 레온 베일리 등을 영입했다. 잭 그릴리쉬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보강이었다.
하지만 딘 스미스 감독과 아스톤빌라의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스톤빌라는 21-22시즌 딘 스미스 감독 체제에서 3승 1무 7패로 리그 16위까지 내려앉았다. 10월부터 11월까지 치른 리그 5경기에서 전패를 당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설상가상, 18위 번리와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강등권을 바라봐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러한 상황 하에 아스톤빌라는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다. 약 3년여 만에 아스톤빌라와 딘 스미스의 동행이 끝난 것이다.
현재 노리치시티의 물망에 오른 감독은 딘 스미스와 더불어 프랭크 램파드, 랄프 하센휘틀 등이 있다. 유럽 리그가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 지금, 노리치시티는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하게 후임 감독 선임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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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휘준 기자 gksgnlwns25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