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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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속으로 빠진 다저스와 커쇼의 동행, QO 제안 없었다

기사입력 2021.11.08 09:45 / 기사수정 2021.11.08 09:5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LA 다저스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동행 여부가 미궁 속으로 빠졌다.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퀄리파잉 오퍼 대상자를 발표했고 14명이 제안을 받았다. 올해 선수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면, 184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오는 18일까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FA 3명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할 수 있었던 다저스는 유격수 코리 시거와 유틸리티 자원 크리스 테일러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나 커쇼는 제외됐다. 이로써 커쇼는 완전한 FA가 되었고 타 팀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졌다.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하지 않은 점이 이별 수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다저스가 퀄리파잉 오퍼보다 낮은 금액으로 커쇼와의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을 수도 있다. 다만 협상에서 다저스가 적극적인 태도를 보일지는 미지수다.

지난 2008년 빅리그에 데뷔한 커쇼는 다저스에서 14년을 뛴 원클럽맨이다. 팀의 상징이자, 명실상부 에이스다. 하지만 올해는 팔꿈치 부상 여파로 22경기 등판에 그쳤다. 성적은 10승 8패 평균자책점 3.55. 재계약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다저스는 커쇼의 잦은 부상과 붙잡아야 할 선수가 많다는 부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 시거와 테일러르 비롯해 맥스 슈어저, 켄리 잰슨 등 다수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었다.

한편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로비 레이, 마커스 시미언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했다. 좌완 스티브 매츠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 올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프레디 프리먼과 시장 최대어 카를로스 코레아도 구단의 제시를 받았다.


그 밖에도 저스틴 벌랜더, 브랜든 벨트, 트레버 스토리, 노아 신더가드, 닉 카스테야노스 등이 원소속팀으로부터 퀄리파잉 오퍼를 받고 수용 여부를 고민하게 되었다.

사진=USA TODAY Sport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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