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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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언니 일상"...허니제이, '스우파' 우승 직후 24시간 공개 (나 혼자 산다)[종합]

기사입력 2021.11.06 00:31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댄서 허니제이가 '스우파' 우승 직후 24시간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니제이가 일상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허니제이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 결승전 당일 크루들과 헤어진 뒤 직접 운전을 해서 집으로 이동하며 "1등을 하기는 했는데. 실감이 안 나네"라고 혼잣말을 했다. 공허해 하던 허니제이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해 결승전이 어땠는지 물어봤다. 허니제이 어머니는 "너무 좋다. 무대 할 때 못 봤다. TV로 못 보고 핸드폰으로 봤다. 핸드폰은 실감이 안 나지"라고 아쉬워하며 울컥했다. 
 
허니제이는 인터뷰 자리를 통해 "엄마는 저를 늘 응원해주셨다. 제가 춤춘다고 한 번도 뭐라고 하신 적이 없다. 늘 믿는다고 말씀하셨다"면서 변함없는 어머니의 응원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혼자 산 지 6년 차인 허니제이는 "드디어 자가를, 영끌을 해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자가를 구입했다"며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꾸며진 원룸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집에서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곳이 건식 세면대라고 말했다. 허니제이의 집안 곳곳에는 인어공주 아이템들이 진열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허니제이는 일단 결승전 무대를 모니터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허니제이는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고생했던 것도 생각나고"라며 눈물의 이유를 털어놨다.

허니제이가 모니터를 마치자 시간은 새벽 4시가 됐다. 허니제이는 메이크업을 지우고 아기 같은 민낯을 공개했다. 허니제이는 민낯 공개를 앞두고 무섭다며 걱정을 했지만 깨끗한 피부를 자랑하고 있었다. 박나래는 "너무 아기다"라며 놀라워했다.

허니제이는 결승전 당일 한끼도 못 먹었다면서 즉석밥과 김, 초장, 고추참치를 꺼내놓고 새벽식사를 했다. 허니제이는 애니메이션 '벼랑 위의 포뇨'를 보면서 밥을 먹었다. 허니제이는 인어공주부터 '벼랑 위의 포뇨'까지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것에 대해 "순수하지 않으냐. 지친 감정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잘 때 무조건 틀어놓고 잔다"고 했다.

허니제이는 다음날 아침 스케줄이 있어 이동하던 중 발라드를 들으면서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허니제이는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다가 민망함이 폭발, 먼 산을 보기 시작했다. 기안84는 감수성이 풍부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허니제이는 비트가 빠른 노래를 듣다 보면 계속 춤을 추게 되다 보니까 발라드를 듣는 게 나름의 휴식방법이라고 했다. 


허니제이가 도착한 곳은 한 대학교였다. 실용무용과 걸스 힙합 과목의 외래교수로 강의 중이라고. 허니제이는 조교, 교수, 학생들의 축하를 받으며 강의실에 입장했다. 허니제이는 당일 학생들의 조별 안무 창작 시험을 평가하고는 "퍼포먼스 잘하는 댄서가 됐으면 좋겠다. 춤으로 무언가 표현하는 건 댄서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매 순간을 시간 때운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손가락, 발가락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게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허니제이는 집으로 돌아와 절친 댄서와 통화를 하며 현재 계획 중이라는 브랜드 론칭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스트릿 우먼 파이터' 우승자 베네핏으로 광고 화보 스케줄을 하러 이동했다.

역대급으로 바쁜 일상을 공개한 허니제이는 "다른 직업 생각해 본 적 없다. 춤이 없으면 허니제이도 없었다. 그냥 정하늬로 살았을 것다"라고 전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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