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제주, 고아라 기자) '필드 인형' 박결이 벼랑 끝에서 부진과 이별한 듯 S-OIL 챔피언십 첫날 선두와 1타 차 공동 6위로 나섰다.
5일 제주도 애월읍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653야드)에서 열린 '제15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1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박결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 첫 날 5언더파를 기록해 만족한다”며 “특히 퍼트가 잘 된 하루였다. 5m 이상의 버디 퍼트가 많이 들어간 덕분에 5타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상금랭킹 69위에 이름을 올린 박결은 이번 대회 종료 기준 상금랭킹 70위 밖으로 밀리면 올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고,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으로 가야한다. 첫 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박결은 다음 시즌 출전권을 확보할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됐다.
고아라 기자 iknow@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