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베드신 인터뷰 다시보니..."오해 없길" [종합]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한소희가 '마이 네임' 속 베드신 관련 인터뷰로 오헤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한소희는 지난달 20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 관련 화상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에서 정필도 역의 안보현과 베드신을 선보였던 그는 해당 장면 관련 질문을 받았다. 

이때 한소희는 "촬영 도중 얘기를 들었고 처음엔 '이게 괜찮을까?'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지우는 복수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데 방해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감독님, 작가님과 대화를 한 결과 이 베드신 자체는 지우가 인간의 감정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던 신으로 생각했다. 필도를 사랑하고 애정해서 이 신이 펼쳐졌다기보단 지우가 처음으로 인간다워지는 모먼트였다고 생각을 했다. 지우의 복수를 막고 신념을 무너뜨리는 신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그런데 이 인터뷰 중 '촬영 도중 (베드신) 이야기를 들었다'는 발언이 논란으로 번졌다. 제작진이 베드신을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으며, 주연배우인 한소희가 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수도 있다고 해석된 것.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해당 인터뷰가 화제가 됐고, 여러 추측도 쏟아졌다. 

이에 한소희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2일 공식입장을 내고 "해당 장면은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서 처음 논의됐으며 지우의 감정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베드신을 촬영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며 "최종적으로 배우와 제작진 동의 하에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촬영 도중에 알게 됐다'는 말은 고민과 논의 끝에 촬영 중 해당 장면이 최종적으로 결정되었다는 뜻으로, 뒤이어 한소희 씨는 감독 및 작가의 고민과 의도, 동의한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며 "모든 장면은 감독 및 작가 등 제작진과 배우가 충분히 협의 후 진행된 것 임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이에 관련된 잘못된 추측과 오해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