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선임 4개월 만에 경질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클럽은 누누와 그의 코칭스태프가 직무에서 해임되었다고 발표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0-3으로 패했고, 최근 리그 7경기에서 5패를 기록한 누누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은 리그 10경기에서 5승 5패(승점 15점)으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누누 감독의 경질이 발표되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담당 알라스다이어 골드 기자는 "누누 감독의 경질을 앞당긴 것은 에디손 카바니의 후반 19분 카바니에게 실점한 이후였다"라며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이 실점 이후 경기장에서 뛰쳐나가 돌아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결국 누누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후임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축구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토트넘 이사회는 안토니오 콘테를 설득하고 누누의 뒤를 이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자신감 그 이상'을 느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하기 위해 계약과 세부사항을 준비 중이다. 계약은 2023년 6월까지다"라며 "콘테는 이미 런던에 있고, 파라티치 단장을 만날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디 마르지오 기자 역시 "콘테는 공식적으로 새로운 토트넘 감독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콘테는 최종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잉글랜드 클럽과의 계약을 작성하기 위해 오늘 런던에 있을 것"이라며 "계약기간은 2023년까지 1년 6개월이다"라고 전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