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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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슨-솔레어 백투백포' ATL, 26년 만의 우승 눈앞…3승 1패 [WS4]

기사입력 2021.10.31 12:5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애틀랜타는 31일(이하 한국시간)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3-2로 이겼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애틀랜타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6년 만의 우승까지 단 1승 만을 남겨뒀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홈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댄스비 스완슨(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과 호르헤 솔레어(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였다. 스완슨과 솔레어는 7회 백투백 홈런을 작렬, 승부를 뒤집었다. 마운드에서는 벌크 가이 역할을 수행한 카일 라이트가 4⅔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휴스턴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호세 알투베의 내야안타와 마이클 브랜틀리, 요르단 알바레즈의 연속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코레아가 3루수 땅볼을 쳤고 알투베가 홈을 밟았다.

휴스턴은 4회초 격차를 벌렸다. 1사에서 알투베가 우완 카일 라이트의 94.5마일(152.1km/h) 싱커를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폭발했다. 휴스턴의 2-0 리드.

6회말 애틀랜타는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에디 로사리오의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오스틴 라일리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리며 1점을 만회했다.


득점 포문을 연 애틀랜타는 기어코 전세를 뒤집었다. 7회말 1사에서 스완슨과 대타 솔레어의 백투백 홈런이 폭발했다. 역전에 성공한 애틀랜타가 이날 경기 첫 리드를 쟁취했다.

애틀랜타는 우완 루크 잭슨이 8회초를 깔끔히 끝냈고 마무리 윌 스미스도 9회초를 삼자범퇴로 종결하며 팀의 리드를 무사히 사수했다. 스미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블론 없이 6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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