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1 19:57 / 기사수정 2011.02.11 20:05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천안 KB국민은행은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속에 정선화의 맹활약으로 용인 삼성생명을 격파하고 3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KB국민은행은 11일 용인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정선화의 투혼을 보인 플레이로 맹활하며 71-68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B국민은행은 8승 19패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8패(20승)를 당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후반 치열한 접전을 펼친 양팀의 승부는 2차 연장전에서 장선형의 득점과 정선화와 김영옥의 자유투로 승부가 갈렸다.
이날 경기에서 KB국민은행은 김영옥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정선화(23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1:1공격을 통해 인사이드에서 득점을 해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삼성생명은 박정은(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킴벌리 로벌슨(18점, 8리바운드)을 주축으로 내·외곽에서 활약했고 이종애(12점, 13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맹활약했다. 또한 이종애가 골밑에서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힘을 보탰다.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팀은 4쿼터 막판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 연장에 돌입했다.
1차 연장전에 돌입한 두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1차 연장 종료 3.9초를 남기고 삼성생명의 로벌슨이 던진 슛이 림을 외면 하며 2차 연장에 돌입했다.
KB국민은행은 2차 연장에서 정선화의 투혼을 부른 득점과 장선형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후 정선화와 김영옥이 차분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경기 종료전 던진 3점슛들이 모두 림을 빗나가며 패배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깔끔하지 못한 판정으로 팬들의 인상을 찌푸르게 했다. 판정에 인정하지 못한 양팀 벤치는 계속해서 비디오 판독요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때문에 경기는 계속해서 끊기는 등 경기 운영에 아쉬운 점을 보였다.
[사진 (C)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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