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충, 윤승재 기자) "편하게, 자신있게 하자."
3연패에 빠진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했다.
우리카드 우리WON 배구단은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전력 빅스톰과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OVO컵 우승팀이자 올 시즌 막강한 우승 후보였던 우리카드는 리그 시작과 함께 3연패에 빠지며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24일엔 외국인 선수가 없는 현대캐피탈에 세트스코어 1-3 뼈아픈 패배를 당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전에서 3연패 탈출을 노린다. 경기 전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에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건 자신감을 실어주는 것 뿐이다”라면서 “선수들에게 ‘편하게 하자’라고 주문했다. 오히려 잘하려고 이기려고 하다보면 위축되고 좋은 플레이가 안 나오니, 스스로를 믿고 자신있게 하자고 이야기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공격수와 호흡이 잘 맞지 않는 세터 하승우에 대해선 “나도 세터 출신이라 안 될 때의 마음을 이해한다”라면서 “옆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다보니 혼란이 오는 것 같다. 경기 운영할 때 나하고만 이야기하자고 했다. 내가 같이 할테니 편하게, 자신감 있게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주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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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