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인공지능(AI) 전력 분석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겨울 이적시장 영입 목록을 작성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인공지능(AI) 분석가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구단주가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해야 하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우선 잔류에 무게를 둔 영입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뉴캐슬은 지난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뉴캐슬을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오일머니'와 함께 유럽 제패를 노리는 뉴캐슬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설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우선이다. 지난 시즌 12승 9무 17패 승점 45점으로 리그 12위를 기록한 뉴캐슬은 현재 9라운드까지 진행된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4무 5패(승점 4점)만을 기록한 채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러 있다.
이적시장 영입 전문 인공지능인 'AiAbacus'는 5,000만~7,000만 파운드(한화 약 804~1,127억 원)를 예산으로 책정했다. AI는 중앙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피오렌티나), 미드필더 부바카르 카마라(올림피크 리옹), 수비형 미드필더 데니스 자카리아(보루시아 묀헨 글라트바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하리스 세페로비치(SL 벤피카) 등을 추천했다.
알렉산더 라카제트(아스널), 디보크 오리기(리버풀), 도미닉 솔랑케(본머스) 등 잉글랜드 선수도 대거 포함된 가운데 데일리 메일은 현실적이고 필수적인 명단을 추렸다.
메일은 "번리의 수비수 제임스 타코우스키는 다음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많은 노련한 수비수로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알렸다.
이어 "볼프스부르크의 센터백 존 브룩스 역시 다음 여름 계약이 끝난다. 45경기를 미국 대표팀 선수로 소화했기에 경험이 풍부하다. 강한 수비를 보여주며 경기력이 좋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니콜라 밀렌코비치는 세르비아 국가대표 선수로 31경기를 소화했다. 출중한 재능이 있는 수비수로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24세의 젊은 선수다. 잠재력이 뛰어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밀렌코비치는 뛰어난 코치가 필요하다. 우선 프리미어리그 경험이 없고 영어를 못한다. 즉시 전력감으로 기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부터 이적시장의 뜨거운 매물이었던 린가드도 설명했다. 메일은 "검증된 재능. 성공하고자 하는 욕구가 많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 리그 출전을 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