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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발 투런포' 애틀랜타, 첫 판 기선제압…WS 8연패 탈출 [WS1]

기사입력 2021.10.27 13:1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투, 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6-2로 이겼다. 첫 경기 승리를 따낸 애틀랜타는 지난 1996년과 1999년부터 이어온 월드시리즈 8연패를 끊었다.

이날 애틀랜타 타선은 애덤 듀발(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과 호르헤 솔레어(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가 홈런포를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비록 선발투수 찰리 모튼(2⅓이닝 무실점)이 종아리 골절상을 입으며 3회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구원진이 5⅔이닝 2실점 호투로 리드를 사수했다.

애틀랜타가 경기 초반 상대를 압도했다. 1회초 솔레어가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아지 알비스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했고 오스틴 라일리가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2회초 애틀랜타는 추가점을 뽑았다. 트래비스 다노와 작 피더슨이 연속 안타를 쳤고 댄스비 스완슨의 중견수 뜬공으로 진루에 성공했다. 1사 2, 3루에서 솔레어가 유격수 땅볼을 때리며 다노가 득점에 성공했다.

애틀랜타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3회초 선두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듀발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한 애틀랜타는 5-0으로 치고 나갔다.


휴스턴은 4회말 '0'의 침묵을 깼다. 1사에서 카일 터커가 우전 2루타를 날렸고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좌전 안타를 치며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재즈 맥코믹이 땅볼 타구를 만들었고 유격수가 포구에 실패하며 터커가 홈을 밟았다.

8회초 애틀랜타는 재차 달아났다. 1사에서 스완슨의 볼넷과 솔레어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프레디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 쐐기 득점을 생산했다.

휴스턴은 8회말 알바레즈의 3루타 이후 코레아가 2루수 땅볼을 기록하며 득점을 올렸다. 이어 구리엘이 홈런성 타구를 날렸으나 펜스 상단에 맞았고 9회말에도 알레드미스 디아즈가 파울 홈런을 날리는 불운을 겪으며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사진=UPI, 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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