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10 21:23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박철우는 지금보다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더욱 강해져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지금의 상황에서 발전할 수 없다"
전번기동안 하위권에 맴돌았던 '디펜딩 챔피언' 삼성화재가 후반기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10일 저녁,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3-0(30-28, 25-18, 25-18)으로 완파했다.
승장인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은 "지금은 상무신협뿐 아니라 어느 팀이든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3,4위 자리를 놓고 우리팀을 합해 5팀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남은 4, 5라운드에서 상무신협, 우리캐피탈, KEPCO45,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를 꼭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신치용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선수들에게 배구 자체를 이해하도록 지시했다. 원하지 않는 범실이 많은 점이 문제점이다. 배구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면 원하지 않는 범실을 하게 된다. 이런 범실을 줄여햐 앞으로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치용 감독은 팀의 주포인 가빈의 공격력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부분에 대해 신 감독은 "가빈의 공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레이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 팀의 장점 중 하나는 가빈이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의 마지노선 승률에 대해 신 감독은 "14승 정도를 바라보고 있다. 적으면 12승이고 많으면 15승이다. 45%에서 55% 정도의 승률이있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것"이라고 남은 정규시즌에 대해 전망했다.
이날 경기에서 19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끈 박철우에 대해 신 감독은 "휴식 기간동안 박철우에게 정신적인 부분과 체력적으로 한층 강해지기를 권유했다. 박철우와 주전 세터인 유광우가 잘해줘야 우리 팀이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 신치용 감독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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