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는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4승 2무 2패(승점 14점)로 6위에 쳐져 있고, 리버풀은 5승 3무(승점 18점)를 기록하며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솔샤르는 "리버풀 같은 수준의 팀을 상대할 때, 퍼포먼스는 90분 동안 공격과 수비로 구성되어야 한다. 현재 리버풀의 기량은 훌륭하고 수비하기 힘든 개개인 선수들까지 존재한다"라며 "우리는 완벽하고 공격적이어야 한다. 세계 최고의 팀들을 상대하기 위해선 모든 것들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가 쫓고 있는, 쫓아가려 하고 있는 팀 중 하나가 바로 리버풀이다. 지난 4년간의 리버풀의 업적은 우리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며, 그들을 넘어서고 싶다. 지난 시즌 우리는 그들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리버풀 선수들의 부상 기간이 길었기에, 이제 그들은 다시 최상의 리버풀로 돌아왔습니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맨유에 악재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22일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훈련 중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리버풀전 출전이 의심스럽다"라고 보도했다.
부상 소식과 관련해서 솔샤르 감독은 "지난 21일과 같은 경기들은 언제나 타박과 멍이 동반한다. 그 경기에서 타박을 입은 선수들이 두 세명 있다. 완전히 준비되어 있는 선수들에서 선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두세 명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할지도 모른다. 브루노는 그들 중 한 명이 될 수 있으며 출전 의심이 될 수 있지만, 준비될 수 있도록 모든 걸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맨유와 솔샤르 감독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다. 맨유는 최근 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며 솔샤르 경질설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리버풀과 같은 라이벌전에서 승패는 상당히 중요하다. 솔샤르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솔샤르는 "두 팀 간의 역사, 라이벌 관계 그리고 두 팀이 이뤄낸 모든 트로피들 때문에 엄청난 경기다. 지역 라이벌이다"라며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경기할 수 있는 특권과 명예 그리고 책임이 주어진다면, 가진 모든 걸 다 바쳐야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