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08
게임

'룰러' 박재혁, LCK가 올해도 롤드컵 우승?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21 18: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룰러' 박재혁이 8강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 D조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이날 젠지는 재경기 끝에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어려웠던 그룹 스테이지였지만 젠지는 젠지다운 스타일을 뿜어냈고 8강에서 C9과 맞대결을 펼친다.

모든 선수가 제 역할을 해낸 가운데 원딜러 박재혁은 '라이프' 김정민과 함께 봇 라인을 단단하게 버텨주면서 승리를 견인했다.

박재혁은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힘들게 올라간 만큼 정말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8강이 확정되었을 때 가장 기뻤고, 2라운드 LNG전이 가장 아쉬웠다"며 그룹 스테이지를 회상했다.

아울러 박재혁은 "작년에 8강에서 떨어졌기에 작년 같은 상황이 절대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고 꼭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룰러' 박재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4자동률까지 이어지면서 결국 8강에 진출했다. 소감은?

너무 힘든 만큼 정말 기쁜 것 같다.


> 역대급 경기였다. 팀 리퀴드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을 때 기분은 어땠나

마음이 편해졌고 8강 진출을 확정 지어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2라운드를 앞두고 준비에 중점을 둔 부분은?

챔피언 구도와 어떤 챔피언을 사용해야 할지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 4자동률은 처음이었을 것 같은데 마지막 멘탈 관리는 어떻게 했나?

8강 진출이 확정되었을 때 멘탈이 안정되었고, 마지막 경기는 최대한 집중하기 위해서 노력했다.

> D조 경기가 모두 끝이났다. 그룹 스테이지를 돌아보면 가장 기쁜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이 있나?

그룹 스테이지를 돌아보면 8강이 확정되었을 때 가장 기뻤고, 2라운드 LNG전이 가장 아쉬웠다. 내가 팀을 좀 더 잘 이끌 수 있었고, 더 잘했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많이 아쉬웠다.

> 현재 2라운드 경기에서 1티어라고 여긴 유미를 자주 내주고 있는데 룰러 선수는 유미 내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유미를 내주는 순간 타임어택을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미라는 챔피언을 상대 팀에게 내주기 굉장히 꺼려진다.

> 더블어 아펠리오스가 원딜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원딜 1티어를 꼽자면?

현재 원틸 1티어로 아펠리오스, 미스포춘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 코어장전 선수가 아쉽게 조별 탈락했는데 해주고 싶은 말은?

고생 많았고 많이 아쉬울 거라 생각한다. 다음에는 같이 높은 곳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 이제 드디어 8강이 시작된다. 먼저 각오는?

작년에 8강에서 떨어졌기에, 작년 같은 상황이 절대 나오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고, 꼭 승리하겠다.

> LCK 4팀 모두 8강에 올랐다. LCK가 올해도 롤드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고 느끼나?

아직 8강이기에 LCK가 우승을 할 것이라고 장담은 못 할 것 같다. 하지만 LCK 팀에서 우승을 한다면 우리가 롤드컵을 들어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늦게까지 경기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늘 감사하다.

사진=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