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9 19:4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구리 KDB생명의 신정자는 WKBL 사상 두 번째로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KDB생명은 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세계와의 원정 경기에서 62-5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신정자는 11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하는데 공헌했다.
또한, 총 3011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신정자는 오늘 경기로 WKBL 사상 두 번째로 3000리바운드를 달성하며 자축했다. 게다가 용인 삼성생명의 이종애와 동률을 이루며 이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3000리바운드를 달성한 신정자는 "정말 기분 좋다. 그러나 부담감으로 인해 리바운드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이어 "리바운드는 젤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부분에 더욱 집중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정자는 "개인적으로 기복이 심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그리고 경기할 때 생각이 많고 부담감으로 인해 위축되는것 같다. 그러나 누가 뭐라던 열심히 하다 보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리바운드를 잘하는 비결에 대해선 "신인시절 선배들이 워낙 잘해서 게임에 잘 나갈 수 없었다. 그래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그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이어 "리바운드할 때 팔이 길고 자리싸움에서 요령이 생겼다"며 비결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신정자는 "부담없이 경기를 하겠다. 3위 싸움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플레이오프에 가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덧붙였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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