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0위 안에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40·스위스)의 이름은 없었다.
페더러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세계 랭킹 11위가 되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주 9위보다 2계단 내려갔다.
페더러가 세계 랭킹 10위에서 밀려난 경우는 지난 2017년 1월 17일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 당시 페더러는 무릎 부상 여파로 17위로 추락했다. 지난해에도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은 페더러는 고질적인 부상으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과 US오픈 모두 불참했다.
세계랭킹 1~4위는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이 자리를 유지했고 5위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올라섰다. 한국의 권순우(당진시청)는 56위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은 애슐리 바티(호주),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가 세계랭킹 1∼3위를 지켰다.
사진=AF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