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유정과 안효섭의 운명 로맨스를 둘러싼 떡밥들이 풀린다.
SBS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붉은 눈의 비밀을 품은 하람(안효섭)의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몸 속에 마왕이 깃든 하람과, 그 마왕을 봉인할 어용을 그릴 운명을 지닌 홍천기. 비극적 운명의 두 사람의 로맨스가 점점 애틋함을 더해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두 사람의 운명과 사랑을 둘러싼 여러 떡밥들이 던져져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10월 18, 19일 방송될 13, 14회에서는 이 떡밥들이 일부 풀리며 더욱 흥미로운 전개가 이어질 예정이다. 본방 사수를 부르는 떡밥 포인트들을 짚어봤다.
# 신령한 기운 뿜어내는 가락지, 어떤 비밀 숨겨져 있을까?
하람 몸 속에 있는 마왕이 홍천기를 위협할 때마다 가락지에서는 영롱한 빛이 뿜어져 나와, 두 사람을 보호했다. 이 가락지는 하람이 홍천기에게 연심을 고백하며 준 사랑의 증표. 당시 하람은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줬던 세상에 단 하나뿐인 옥가락지”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가락지는 평범한 사랑의 증표가 아니었다. 이후 전개에서 가락지는 마왕이 삼킨 중용의 신 뼈로 만들어졌고, 마왕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깃들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신령한 가락지의 비밀은 무엇이고, 또 어떻게 사용되는 것일까.
# 옥사 안 갇힌 의문의 백발 노인, 정체는?
하람의 옆 옥사에 갇힌 백발 노인(최종원)은 미스터리한 존재감으로 호기심을 유발했다. 가락지에 신령한 힘이 있다는 것을 말한 이도 바로 이 노인. 그는 하람의 아버지를 잘 아는 듯이 말했고, 또 하람에게 홍천기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예언을 하기도 했다. 그날 밤, 노인의 말 대로 홍천기의 손을 잡은 하람은 마왕이 있는 무의식의 공간에 갔고, 이후 혼절해 쓰러졌다. 그리고 노인은 신묘한 주문으로 하람의 의식을 다시 찾아줬다. 무언가를 알고 있는 듯한 이 노인의 정체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 여러 변수 존재하는 마왕 봉인식, 성공할 수 있을까?
하람의 몸에서 마왕을 꺼내는 봉인식이 드디어 열린다. 마왕을 어용에 봉인하려는 양명대군(공명)과 마왕을 취하려는 주향대군(곽시양).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에 의해 봉인식은 여러 변수가 존재하게 됐다. 주향대군은 하람의 몸 속에 있는 마왕을 꺼내 자신의 몸에 받아들이려는 계획이다. 주향대군은 어떤 방식으로 마왕을 취할 것인지, 또 마왕을 봉인할 어용을 홍천기가 제대로 완성할 수 있을지, 이 과정에서 하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지, 혼란의 상황이 예고돼 봉인식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홍천기와 하람의 옥가락지 비밀부터 하람에게 의미심장한 말들을 한 백발 노인의 정체, 그리고 예측불가 혼돈의 봉인식까지, 떡밥들이 풀리며 폭풍 같은 이야기가 펼쳐질 SBS ‘홍천기’ 13, 14회는 오는 18일,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 = S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