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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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라 리가도 문제 없다? 라싱 상대로'순항 중'

기사입력 2007.07.15 06:18 / 기사수정 2007.07.15 06:18

박형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 탄천, 박형진 기자] 성남이 프리미어리그팀 볼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데 이어 라 리가의 강호 라싱 산탄데르마저 요리할 기세다.

먼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은 성남이었다. 성남은 전반 7분, 장학영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따마르가 헤딩으로 강하게 슈팅하며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다. 전반 10분에는 김철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라싱 수비를 두 명이나 제치며 멋진 돌파를 선보였다. 성남은 K리그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조직력과 공격력을 라 리가의 강호 라싱을 상대로 보여주며 경기를 장악했다.

성남은 주전 선수들의 공백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압박과 뛰어난 돌파력으로 라싱 선수들을 쩔쩔매게 하였다. 이따마르와 모따가 브라질 선수 특유의 개인기로 라싱 선수들을 따돌렸다면, '뉴 페이스' 김철호와 한동원은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기습적인 슈팅과 돌파를 선보였다. 반면, 라싱 산탄데르는 주전 미드필더인 세라뇨 외에는 별다른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몰라며 시종 성남 선수들을 막느라 바빴다.

성남은 이따마르가 골문 앞에서 몇 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하고, 모따의 프리킥이 안타깝게 빗나가며 전반전 종료 현재 라싱과 0-0 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박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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