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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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이정신에 분노한 과거 고백 "열이 확 올라와" (전참시)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10.17 06:40 / 기사수정 2021.10.17 01:2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씨엔블루 정용화가 이정신에게 화를 낸 사연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정용화가 이정신과 얽힌 일화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씨엔블루 매니저는 출연 계기에 대해 "씨엔블루가 제 첫 연예인이고 7년간 하고 있다. 활동한 지 11년 정도 됐는데 성향이 다 다른 것 같다. 3인 3색 씨엔블루 형들의 매력을 제보하고 싶다"라며 털어놨다.

정용화는 작업에 몰두했고, 작업실 곳곳에 하와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묻어있었다. 이에 정용화는 "군대 가기 전 일 년 정도를 일주일을 쉬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하와이에 일 때문에 처음 갔는데 자연이나 모든 것들이 나를 치료해 주는 느낌이 들더라"라며 밝혔다.

정용화는 "'네가 힘들면 다시 와' 이런 기분을 느꼈다. 가만있어도 그때 감정이 생각나고 바쁘면 바쁠수록 그때 감정으로 치유를 받고 그러는 거 같다"라며 회상했다.

또 강민혁은 사격장에 방문했고, 이정신은 집에서 반려견 심바를 돌봤다. 씨엔블루 매니저는 "용화 형은 활발하고 애교도 많고 리더인데도 분위기 메이커인 것 같다. 정신 형은 완전 집돌이인 것 같다. 요새 계속 심바랑만 지내는 거 같다. 민혁이 형은 츤데레다. 알고 보면 다정하고 활동적인 취미도 즐기는 거 같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씨엔블루 매니저는 "성향도 다 다르고 취미도 다른데 지금까지 싸운 적 한 번도 없고 친하게 지내는 거 같다"라며 덧붙였다.

특히 전현무는 "스케줄이 너무 많으면 힘들고 그러면 의도치 않게 짜증도 내고 그럴 수 있지 않냐"라며 궁금해했다.

정용화는 끝내 과거를 떠올렸고, "예전에 한 번 그런 적 있다. 진짜 제일 바쁠 때 데뷔 초창기에 일주일에 2시간 자고 일하고 잠도 못 자고 이동하고 이럴 때였다. 앨범이 나오는데 목도 안 좋고 해서 스테로이드를 맞으면서 노래하고 그랬다. '앨범을 준비하면서 살을 10kg을 빼야겠다' 이렇게 된 거다. 새벽까지 촬영하고 와도 헬스장에 가서 한 시간 정도 뛰고 했다"라며 설명했다.

정용화는 "정신이 나름 내가 없을 때 햄 반찬이랑 즉석 밥을 먹으려고 구웠다. 냄새가 너무 좋지 않냐. 숙소 생활할 때니까. 정신이 나름대로 나 없을 때 먹는다고 먹었는데 그때 제가 확 올라왔다. 혼자 막 뭐라고 하고 제 방에 들어왔는데 마음이 너무 불편한 거다"라며 고백했다.

정용화는 "정신이한테 또 '미안하다 이야기 좀 할까' 이런 스타일은 아니다. 장난치고 그런 스타일인데 정신이가 자기 숙소 방 안에서 즉석밥이랑 햄을 먹고 있는 거다. 그걸 보니까 너무 미안하더라"라며 당시 상황을 재현했고, 이정신은 "그 당시에 사실 했는데 이걸 버릴 순 없지 않냐. 혼이 나고 먹으려고 했다"라며 거들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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