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가수 이찬원이 집와이어 공포에 오만상을 찌푸렸다.
1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 황윤성의 정선 집와이어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정동원의 현장체험학습을 위한 마지막 일정으로 정선의 집와이어 체험에 도전하게 됐다. 멤버들은 2인 1조로 출발해 낙하하는 과정에서 제시어를 보고 같은 포즈로 인증사진을 찍어야 했다.
장민호와 이찬원이 첫 번째 조로 나섰다. 멤버들은 고소공포증이 심한 이찬원을 걱정했다. 이찬원은 출발 직전 창백해진 얼굴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했지만 막상 출발하자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 역시 처음에는 겁을 냈으나 집와이어가 출발한 이후에는 집와이어를 즐기고 있었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제시어 하트를 확인하고 나란히 손하트 포즈로 인증사진을 찍었다.
장민호와 이찬원은 두 번째 조를 기다리며 집와이어 경험담을 늘어놨다. 이찬원은 "처음이 제일 무섭다"고 했다. 그 시각 산꼭대기에서는 두 번째 조로 영탁과 붐이 준비하고 있었다. 영탁과 붐은 비명을 지르며 출발, 제시어 꽃받침 확인에 성공하며 인증사진도 찍었다.
장민호는 정동원의 도전을 앞두고 "동원이가 잘 탈 것 같다. 쟤는 겁이 없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상에 남겨진 황윤성은 정동원에게 "왜 너랑 나냐. 너 체험학습하려다가 내가 죽게 생겼다"고 안절부절못했다. 정동원은 "차 타고 내려갈까?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황윤성과 정동원은 안전고리가 풀리자마자 역대급 음역대의 비명을 지르며 출발했다. 황윤성이 소리를 지르느라 정신없는 사이 정동원은 어느 순간 너무 무서워서 비명도 안 나오고 말았다. 정동원은 눈물이 가득찬 얼굴로 도착해 제시어를 못 봤다고 했다. 제시어를 본 황윤성이 정동원에게 어떤 포즈를 하라고 힌트를 줬다. 정동원은 황윤성의 도움으로 사랑의 총알 포즈로 사진 찍기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다른 곳으로 이동해 집와이어 체험장에서 찍었던 사진을 확인했다. 멤버들 엉덩이에 꼬리개 생긴 사진이었다. 그때 홍현희가 구미호 사냥꾼으로 등장해 "여러분은 구미호 집에 갇혔다. 이 중에 있는 구미호를 찾아야 한다 그 구미호는 꼬리를 6개를 모았다. 남은 3개 찾기 전에 구미호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