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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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없이 홈 개막전 치르는 KT, "1라운드 결장 예정"

기사입력 2021.10.10 13:48 / 기사수정 2021.10.10 14:07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박윤서 기자) 수원 KT는 에이스 없이 홈 개막전을 맞이한다. 서동철 감독은 무리하게 투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KT는 1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KT는 18년 만에 정든 부산을 떠나 수원으로 연고지를 이전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서동철 감독은 "여러가지 기분이 든다.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되서 의지가 강한 상태다. 홈구장이 바껴서 새로움도 있고 설레임도 있다.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에이스 허훈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다. 10월 한 달 동안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에 관해 서 감독은 "길게보면 1라운드는 (허)훈이 없이 해야한다. 걷기와 제자리에서 슛을 하는 것은 문제가 없는데, 뛰는 동작이 안된다. 오랜 기간 시즌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확실히 부상이 완쾌된 후 복귀 시킬 예정이다. 빨리 호전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홈 개막전에서 루키 하윤기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서 감독은 "몸이 안 좋았으면, 엔트리 포함을 미루었을 것이다. 자체 청백전도 해봤고 훈련 과정을 봤을 때 팀에 합류해 적응하는 것이 낫겟다고 생각했다. 우선 오늘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KT는 우승후보 평가를 받을만큼,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서 감독은 "분명 전력이 좋아졌다. 김동욱, 정성우가 합류했고 지난 시즌보다 외국 선수들이 잘해줄 거라는 확신이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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