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7 15:11 / 기사수정 2011.02.07 15:12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미식축구리그(NFL) 슈퍼볼 결승전에서 맹활약한 그린베이 패커스의 애런 로저스(29, 미국)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베이는 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카우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5회 NFL 슈퍼볼'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31-25로 제압했다. 통산 4번째 우승에 성공한 그린베이는 14년 만에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거머줬다.
쿼터백 로저스는 3번의 터치다운 패스에 무려 304야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그린베이의 로저스는 신들린 듯한 패스를 통해 최소 21점 이상을 만들어내며 피츠버그를 격파했다.
1983년생인 젊은 쿼터백인 로저스는 세 번째 풀 시즌을 거치며 주전 쿼터백으로서 낙점받았다. 로저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6개 터치다운(2개 인터셉션)과 패서 레이팅 109.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한편, 지난 200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로저스는 데뷔 때부터 차세대 명쿼터백 감으로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NFL 역사상 유일하게 세 차례나 리그 MVP를 차지했던 최고의 쿼터백인 브랫 파브의 벽에 막혀 3년 동안 백업에 머물렀다. 뒤늦게 빛난 로저스는 이번 슈퍼볼 결승전에서 MVP에 오르며 자신의 시대를 알렸다.
[사진 = 애론 로저스 (C) NFL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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