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2.07 10:26 / 기사수정 2011.02.07 11:21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한 페르난도 토레스의 데뷔전에서 리버풀이 첼시를 격파했다.
리버풀은 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 리버풀간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서 리버풀이 메이렐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그 7위에 머물고 있던 리버풀은 11승5무10패를 기록해 선더랜드(승점 37점)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올라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이날 패배로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을 좁히지 못했다.
첼시는 토레스와 드록바 그리고 아넬카를 앞세워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으며 압박을 하며 리버풀 골대를 위협했다.
그러나 선수비-후공격 전법을 가지고 나온 리버풀의 수비를 쉽게 뚫지 못했다. 결국, 양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선 리버풀은 총공세에 나서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끊임없이 측면 돌파를 시도하던 제라드는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린 공을 메이렐레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쐐기를 박는 결승골을 넣었다.
한편, 리버풀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던 토레스는 별다른 활약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C) 첼시FC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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