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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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인 삼성 타선의 초반 집중력, 일찍이 승기를 잡다

기사입력 2021.10.06 21:36 / 기사수정 2021.10.06 22:0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승패는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에서 갈렸다. 

삼성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67승53패8무를 기록,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1회 첫 공격부터 삼성은 상대 선발투수 안우진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2사에서 호세 피렐라가 볼넷, 강민호가 중전 안타, 오재일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 타자 이원석이 2타점 좌전 2루타를 작렬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2, 3루 찬스에서도 김상수가 2유간에 깊은 내야안타를 치며 1점을 추가했다.

2회도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점을 뽑은 삼성은 3회 재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2사에서 오선진, 김헌곤, 박해민이 연속 안타를 치며 점수를 더했고 구자욱 또한 2타점 좌전 3루타를 폭발했다. 삼성은 3회 3점을 터트리며 격차벌리기에 성공했다.

반면 찬스에서 키움의 화력은 미미했다. 키움도 1회 1사에서 김혜성의 3루타와 이정후의 1타점 내야안타로 점수를 올렸으나 2사 2, 3루에서 박동원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도 키움은 이지영의 우전 안타와 이용규의 볼넷으로 2사 1, 2루 기회를 잡았으나 김혜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초반 득점권에서 삼성과 키움의 상반된 집중력이었다.

삼성 타선은 마지막 공격에서도 응집력을 발휘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1사에서 김상수가 볼넷을 얻어냈고 김호재가 좌전 안타를 때리며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냈고 구자욱이 2타점 우전 2루타를 작렬,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날 삼성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폭발했다. 이원석이 4타수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주도했고 구자욱도 2루타와 3루타 1개씩을 포함 4타점 활약을 펼쳤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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