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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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90년대 디바, 참가자로 깜짝 등장…심사위원 기립

기사입력 2021.10.05 09: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풍류대장’에 보다 강력해진 고수들이 출격한다.

5일 방송되는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에 한 시대를 풍미했던 1990년대 최고의 디바와 국악 끝판왕들이 무대에 오른다. 심사위원들도 깜짝 놀라 기립하게 만든 ‘너무도 익숙한’ 대선배의 등장에 경연장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 데뷔 전 판소리를 배웠다는 이 참가자는 가수에게 치명적인 성대 수술을 한 후 무대에 설 수 없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참가 이유를 밝히기도. 국악계 최고의 경지라 일컫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창과 호흡을 맞추며 가슴 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첫 방송부터 ‘K-흥’의 멋과 맛을 제대로 보여주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 무명의 반란을 이끈 ‘국악 에미넴’ 최예림, 싸이의 ‘나팔바지’로 흥을 폭발시킨 윤세연 등이 연일 화제를 모았고, 국악계 고수들이 펼쳐낸 음악적 변주는 클래스 다른 음악 경연의 진가를 보였다.

상상을 넘어선 무대는 계속된다. ‘풍류대장’ 2회는 ‘국악 프린스’ 김준수와 ‘팬텀싱어3’ 준우승 고영열을 필두로 참가 자체가 ‘반칙(?)’인 완성형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 명품 무대를 펼친다. 여기에 성시경이 “수능 금지곡이 될 것 같다”라고 예언한 중독성 강한 코믹 퍼포먼스부터 블랙핑크의 ‘뚜두뚜두’와 ‘휘파람’, 레드벨벳의 ‘피카부’, 지코의 ‘아무노래’ 등 인기 K-POP을 재해석해 참신한 무대도 이어진다. 특히, 참가자들도 입을 모아 인정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을 비롯한 국악 경연 1등 콜렉터 실력파들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다.

특히 선공개 영상에서 김준수는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가요와 국악 창법을 넘나들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달이 차오른다, 가자’를 ‘살이 차오른다, 가자’로 재치 넘치게 편곡한 최재구의 신명나는 퍼포먼스는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의 전쟁이 펼쳐지는 ‘풍류대장’은 5일 오후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사진 = JTBC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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