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홈구장 알리알츠 아레나에서 30경기 만에 리그에서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알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프랑크푸르트에게 1-2로 역전패 당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 고레츠카, 뮐러, 키미히, 그나브리가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데이비스, 에르난데스, 우파메카노, 쥘레가 수비를 형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노이어가 꼈다.
원정팀 프랑크푸르트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코스티치, 보레, 린스트룀이 전방에 위치했고, 투레, 야키치, 소우, 챈들러가 중원을 책임졌다. 후방은 힌터레거, 일잔커, 투타가 지켰고, 골문은 트랍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초반 홈팀 바이에른 뮌헨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분 뮐러가 시도한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슈팅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말았다. 1분 뒤에도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전반 13분에도 뮐러가 때린 슈팅을 트랍 골키퍼가 막아냈다.
꾸준히 기회를 노렸던 뮌헨은 전반 29분 레반도프스키의 센스 있는 패스를 이어 받은 고레츠카가 싱대 골문 구석으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프랑크푸르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야키치가 투지를 보이며 우파메카노와의 몸싸움에서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코스티치가 올린 코너킥을 힌터레거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뮌헨은 전반 44분 그나브리가 골포스트를 맞추며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고, 결국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뮌헨이 주도했다. 후반 11분 쥘레가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트랍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혔다. 후반 19분에도 그나브리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뮌헨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프랑크푸르트가 단 한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프랑크푸르트는 후반 38분 역습으로 전진한 뒤, 바이에른 뮌헨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패스를 이어간 뒤 코스티치가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뮌헨은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프랑크푸르트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뮌헨은 지난 2019년 11월 도르트문트에게 당한 홈 패배 이후 분데스리가에서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또한 올 시즌 첫 패이기도 하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승점 16점으로 레버쿠젠과 동점을 유지하며 리그 1위에 머물렀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