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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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아스널 레전드의 맨유 저격 "투헬이 감독이었다면..."

기사입력 2021.09.28 13:34 / 기사수정 2021.09.28 13:3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이 맨유 감독이었다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을 것."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폴 머슨이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을 칭찬하며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판했다. 

첼시와 맨유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 뒤 각각 6경기씩을 치러 4승 1무 1패(승점 13점)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첼시 팬들은 환호를, 맨유 팬들은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첼시는 6경기 동안 흔히 빅6라고 불리는 팀들 중 아스널, 리버풀, 토트넘, 맨시티를 상대했다. 반면 맨유는 6경기 동안 지난 시즌 중위권의 성적을 기록한 팀들과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맨유는 최근 홈에서 아스톤빌라에게 0-1로 패하며 솔샤르 감독의 입지가 더욱 흔들렸다. 올여름 산초, 바란, 호날두를 영입했지만 몇몇 팬들은 경기력에 의문을 품으며 '솔샤르 아웃'을 외치기도 했다.

이에 폴 머슨은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투헬이 맨유 감독이었다면 리그에서 우승할 것이다"라며 "맨유는 올 시즌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투헬이 감독이었다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투헬은 맨유 감독직을 맡을 뻔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이 PSG에서 경질 당한 직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는 "투헬이 맨유 감독직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투헬은 올해 1월 램파드가 첼시에서 경질된 직후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중도에 부임했지만 프리미어리그 4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폴 머슨은 "투헬은 경기를 볼 줄 안다. 투헬은 지난 토트넘전 마운트를 빼고 캉테를 투입했다. 그는 말 그대로 토트넘을 갈기갈기 찢었다"라며 "만약 권투 시합이었다면 위험해지기 때문에 중단했어야 했다"라며 투헬 감독을 칭찬했다. 

한편 최근 맨시티에게 패한 첼시는 오는 30일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예선 2차전 유벤투스 원정에 나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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