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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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맘' 박은지 "결혼 초 임신했다가 아기 떠나" 눈물 (동상이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9.28 06:55 / 기사수정 2021.09.28 01:5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박은지가 결혼 초 임신을 했다가 유산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은지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4년 차 결혼생활을 공개해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은지는 "임신 8개월 차가 된 임산부 박은지다"라고 인사하며 아름다운 D라인을 공개했다. 서장훈은 박은지의 출연에 "힘든 발걸음을 하셨다"고 얘기했다.

김숙은 이지혜가 임신 7개월 차임을 언급하며 "비슷한 시기다. 둘이 친구가 되겠다"고 했다. 박은지는 "플레이 데이트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지혜는 같은 임산부로서 박은지의 토크에 공감하다가 플레이 데이트라는 말에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지혜는 박은지에게 "그게 뭐냐. 같이 놀자고? LA댁이라 영어를 많이 쓰셔서 못 알아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김숙은 이지혜의 초음파 검사 VCR을 보고는 둘째 임신에 어려움이 있었던 얘기를 하면서 "박은지 씨도 고생을 하셨다고"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현재 임신 8개월인 박은지는 신혼 시절 한 차례 유산을 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샀다.   

박은지는 "사실 제가 결혼 초에 한 번 임신을 했다가 아기가 금방 떠난 적이 있었다. 그때 이제 좀 많이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2018년이었을 거다. 결혼하고 막 생겼으니까"라고 말하며 당시 생각에 눈시울을 붉히며 울먹였다.

박은지는 "이게 힘든 시간이, 기다리는 시간이 많지 않으냐. 테스트하고 결과 기다리고 희망고문의 시간이 너무 힘들었어가지고. 자연임신을 몇 달 정도만 트라이 해보고 안 되면 바로 시험관 가자 했더니 그 방법으로 했더니 자연임신을 하게 된 거다"라고 전했다.

서장훈은 박은지에게 "태몽 때문에 아이가 아들일 것으로 확신했다고 들었다"라고 태몽에 대해 물어봤다. 박은지는 "제 친구가 꿈을 꿨는데 제가 되게 넓은 고추밭 한 가운데에 앉아 있었단다. 고추가 나오고 제가 앉아 있다고 하니까. 그래서 남자인 줄 알았는데 검사를 해 보니까 딸이더라"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태몽은 박은지 씨 아이와 관계 없이 친구 분 꿈에 은지 씨가 나온 것 뿐이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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