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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허승민→이창선, 이름 공개…성규 "난 빨리 포기했을 것"(야생돌)[종합]

기사입력 2021.09.17 22:10 / 기사수정 2021.09.17 22:02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극한데뷔 야생돌'에서 이름 공개를 건 야생돌들의 체력 미션이 공개됐다.

17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에서는 데뷔조 선발전을 위한 체력 평가가 그려졌다.

이날 '야생돌'에서는 3개의 체력 영역과 4개의 실력 영역으로 평가받는 규칙이 공개됐다. 각 영역의 1등은 더블 점수를 획득하며 각 조별 1등은 자신의 이름을 공개하는 혜택을 얻는다. 이에 워밍업 미션에서 1등을 차지한 45호가 이름표를 획득했고 처음으로 허승민이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이어 본격적인 체력 미션이 펼쳐졌다. 체력 영역은 3개 조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추첨을 통해 조가 결정됐다. A조에서는 줄리엔 강이 근력 프로로 등장했다.

줄리엔 강은 가장 먼저 돌을 이용한 스톤 푸시업을 가르쳤다. 이에 5인 중 6호가 12개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탈락했다. 또한 팔 근육을 자랑하던 3호가 뒤를 이어 탈락했고 그는 자신의 근육에 대해 "그냥 물 근육이다. 보기에만 좋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40호와 37호는 푸시업 90개를 넘기며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104개가 되자 37호가 버티질 못했고 40호가 1등을 차지했다.

높은 강도의 미션 후에도 줄리엔 강은 쉬지 않고 스톤 스쿼트를 진행했고 참가자들은 50kg인 돌을 드는 5단계에서 포기했다. 이때 14호 야생돌 모두가 실패한 6단계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고 김성규는 "거의 본인 몸무게를 든 거다"라며 놀랐다. 마지막 미션으로는 스톤 투포환이 진행됐고 3호가 가장 멀리 돌을 날려 1등을 차지했다.


A조에서 세 가지 미션을 종합해 최종 1등은 푸시업 미션에서 2등, 스쿼트 미션에서 3등, 투포환 미션에서 2등을 차지한 37호였다. 그의 이름은 장주나였고 장주나는 "사람들이 저의 존재를 알 수 있구나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유연성을 테스트하는 B조에서도 23호가 모든 방면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백중훈이라는 이름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지구력을 확인하는 C조에서는 바다에서 셔틀 런을 하며 지구력을 테스트했다. 야생돌들은 바다에서 하는 셔틀런에 힘들어했고 점점 지친 기색을 내보였다. 16바퀴를 넘어서자 야생돌은 30호, 33호 단둘이 남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견제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결국 30호가 포기한 가운데 33호가 끝까지 달리며 1등을 차지했다. 그는 "다음 미션이 뭐가 됐든 지금 최선을 다해서 해보자는 생각이었다. (1등 하고 나서) '됐다. 잘했다' (했다)"라며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또한 마지막 미션에서는 40kg의 통나무를 굴리는 미션으로 가장 큰 점수가 걸려있어 야생돌들의 의지를 불타오르게 했다. 이번 미션에서도 33호와 34호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34호는 가던 도중 실수로 통나무를 삐끗하며 33호가 1위를 차지했다.

C조의 최종 1등은 33호가 차지하며 이창선이라는 이름을 공개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선빈은 33호를 보며 성규와 닮은 것 같다고 말했고 "이거 하고 왔냐"라는 차태현의 말에 성규는 "저였으면 빨리 포기했을 거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미션 종료 후 야생돌들의 중간 순위가 공개됐다. 순위를 본 참가자들은 급격한 순위 변동에 충격을 드러내고 결과가 공개되지 않고 영상이 종료되자 차태현은 "우리는 알려줘야 되지 않냐"라며 궁금함을 드러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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