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31 09:15 / 기사수정 2011.01.31 09:15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하지원 동생 배우 전태수가 자신의 음주 후 폭행사건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식 사과했다.
전태수는 30일 저녁 '연기자 전태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주요 언론사에 전달했다.
아울러 "이제 막 시작한 연기자로서 더 열심히 겸손하게 배우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드라마에도 폐를 끼치게 된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얼굴을 알리고 이름을 알리고 사는 직업을 택한 배우로서, 책임감과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성숙하고 진실한 삶을 살겠노라고 다짐한다. 정말 죄송하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
그는 지난 29일 새벽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술에 취한 채 택시에 승차해 택시기사 송모씨와 실랑이 끝에 송씨를 때리고, 이를 말리는 마포경찰서 서강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불구속 입건됐다.
전태수는 '몽땅 내 사랑'에서 진지하지만, 빈틈도 많은 전실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사건으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 사랑' 측은 전태수의 하차 여부를 곧 결정할 예정이다.
[사진=전태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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