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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포르투칼, 앙골라 잡고 1승 거둬...파울레타 결승골...

기사입력 2006.06.12 14:58 / 기사수정 2006.06.12 14:58

문인성 기자

▲ 결승골을 터뜨린 포르투칼의 파울레타 ⓒ2006 독일 FIFA 월드컵 공식 웹사이트

(엑스포츠 뉴스=문인성 기자)  1975년 포르투칼로부터 독립한 앙골라. 그리고 앙골라를 지배했던 포르투칼. 그러한 역사적인 관계에 있는 양팀이 2006 독일월드컵 D조 조별경기에서 맞대결을 가졌다.

1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쾰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포르투칼과 앙골라의 D조 경기에서 포르투칼이 전반 4분에 터진 최전방 공격수 파울레타(파리 생제르맹)의 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포르투칼의 우세가 경기전부터 예상되었으나 앙골라가 투니 넘치는 활약을 선보여 유럽 최강 포르투칼은 고전을 하고 말았다. 

그러나 선취골은 포르투칼에서 먼저 기록했다. 전반 4분 앙골라 수비가 걷어낸 볼을 루이스 피구(인테르)가 가로채 문전 바로 앞으로 드리블해 들어가 재빠르게 옆으로 패스한 것을 달려 들어가던 파울레타가 가볍게 골로 연결시키면서 1-0으로 일찌감치 도망갔다,

이후에 앙골라는 공격수 아콰를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히카르두 카르발류(첼시)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칼의 수비를 뚷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후반전에 돌입하자 앙골라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앙골라는 미드필더진과 공격지역에서 많이 움직이면서 몇차례 공격기회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후반 25분이 넘어가면서는 프로투칼의 일방적인 공격을 막아내는데만 급급해 양팀의 전력 차이가 많이 났음을 보여줬다.

결국 경기는 1-0으로 마무리 되면서 포르투칼은 멕시코에 이어 D조 2위를 달리게 되었고 앙골라는 이날 경기에 패해 남은 경기인 멕시코전과 이란전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게 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미드필더 루이스 피구는 9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나이에 비해 강한 체력을 과시했다.





문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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