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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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 자가격리로 컴백 연기 "꿈이길 바랐다…더 열심히 연습"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9.07 18:00 / 기사수정 2021.09.07 16:2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가 컴백 일정을 연기한 가수 백아연이 컴백 소감을 전했다.

7일 백아연은 다섯 번째 미니앨범 'Observe(옵저브)'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바쁘고 고된 일상에 지쳐 충전이 필요한 현대인을 위한 미디엄 템포 곡이다.

앨범 발매에 앞서 백아연은 엑스포츠뉴스와 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나눴다.

2년 10개월 만이자 올해 첫 음악적 행보를 나서는 백아연은 "오랜만에 나오는 미니 앨범이라 앨범 준비 때부터 발매하는 날만 기다렸을 정도로 굉장히 기쁘고, 다양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활동에 기대가 많이 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새 앨범 '옵저브'에 대해 "'관찰하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만큼 백아연의 일기장을 엿본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타이틀곡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 어떡해'는 번아웃, 슬럼프에 빠진 사람들이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곡이라고 전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백아연은 집순이로 변신해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샀다. 백아연은 "평소에도 정말 엄청난 집순이라서 티저 영상의 모습이 실제 저의 모습이라고 생각해 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업을 하지 않는 평소에는 운동을 하거나, 집에서 레고를 맞추거나 하면서 쉬지 않고 무언가를 소소하게 계속 만들거나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백아연은 수록곡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 작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내가 누군가에게 그냥 친구가 아닌 그 이상으로, 그 누군가의 일상이 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에서 오는 여러 가지 복잡한 생각들을 담아보았습니다"라고 전했다.

2년 반 전에 완성됐던 '그래서 요즘 생각이 많아'. 백아연은 "제가 작사에 참여한 부분이 많지는 않지만 그 당시 제가 느끼고 있는 누군가에 대한 감정과 비슷한 내용이 있었고 지금 느낌을 그대로 담으면 잘 담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작사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며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

지난 7월 백아연은 극장형 보이는 라디오 '온에어 SPIN-OFF' 출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컴백 일정을 재조정, 9월 컴백 대전에 합류했다. 백아연은 "솔직한 마음으로 처음 며칠간은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부터는 '나에게 준비 시간이 더 생긴 거다. 오히려 잘 된 일이다'라는 마음을 갖고 더 열심히 연습하고 즐기면서 보냈습니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음악방송, 라디오, 온라인 콘텐츠 등을 통한 타이틀곡 활동뿐만 아니라, 수록곡들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들려 드릴 예정이니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노래에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실 수 있게 친구 같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엑's 인터뷰②]에 이어

사진=이든엔터테인먼트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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