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1.28 20:56
[엑스포츠뉴스=류지일 기자] e스포츠 팬이 GSL 결승전에 오른 '정종왕' 정종현(IMMvp) 선수와 '해병왕' 이정훈(해병왕프라임.WE) 선수 중 누가 최후의 승자이자 가장 강한 '테란왕'이 될지에 집중되고 있다.
이미 지난 25일 진행된 결승 진출자 공동 인터뷰에서 한 차례 기 싸움을 벌이며 최고의 대결을 예고한 두 선수의 승부에 대해 소니 에릭슨 GSL Jan.에 참가한 코드S 선수 및 감독 13명에 물어본 결과, 54%(7명)가 정종현 선수의 우승을 전망했다.
정종현 우승 //4:3
두 선수를 모두 상대해본 내 입장에서 볼 때 모두 잘하는 선수이지만 테란전에서 과감한 찌르기가 매우 무섭게 느껴졌던 정종현 선수에 비해 스타2의 이해도 측면은 이정훈 선수가 더 높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테란전의 경우 정종현 선수가 더 우세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정종현 선수의 과감함과 단단함에 표를 주고 싶다.
이형섭(choyafOu)
정종현 우승 // 4:2
두 선수를 모두 상대해본 입장에서 정종현 선수가 더 잘한다 라고 느껴졌다. 도대체 이 선수를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까라는 자괴감까지 들었었다. 물론 이정훈 선수도 잘하지만 그래도 정종현 선수가 약간 더 우세하다고 본다.
이형주(CheckPrime.WE)
이정훈 우승 // 4:3
프라임팀 내에 곽한얼, 김동욱등 많은 테란 선수들이 있다. 타 팀과의 연습도 할 수 있지만 의견을 바로 바로 공유하며 연습을 진행 할 수 있다는 측면이 정종현 선수보다 이정훈 선수에게 무게가 실린다. 정종현 선수는 이정훈 선수 한 명을 상대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프라임 테란 모두를 상대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임요환 (슬레이어스박서)
우승자 알 수 없음 // 4:3 박빙
최근의 플레이나 기세를 두고 봤을 때 도저히 우승자를 예측 할 수 없다. 두 선수 모두 다양한 전략을 연습을 통해 들고 나오겠지만 결국 원병영 더블의 끝을 볼 수 있는 결승전이 예상된다. 어느 한쪽으로 쏠리는 스코어는 나오지 않을 것이며 4:3 승부가 예측된다.
임재덕(IMNesTea )
정종현 우승 // 4:1
정종현의 우승이 확실하다. 얼마 전 이벤트대회 결승에서 정종현의 강력함을 느껴본 1인으로 정종현을 이길 선수가 아직 없다고 생각된다. 예전 이정훈 선수와의 결승 때도 솔직히 준비과정이 결승전보다 더 힘들었다. 최근 테란을 포함한 전 종족 선수들 중에서 정종현이야말로 최고의 플레이어다.
장민철(oGsMC)
이정훈 우승 // 4:3
두 선수 모두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수라 예측이 너무 어렵다. 테란에 대한 이해력이나 플레이 모두 최고의 선수들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훈이가 우승 한번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준우승 두 번은 잔인하지 않은가.
장재호(FOXMoon)
정종현 우승 // 4:3
최근 기세만 두고 본다면 정종현이 이정훈보다 더 좋은 것 같다. 이러한 기세를 꺾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정훈 선수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정종현 선수를 전 세트 모두 다양한 전략으로 흔들어야 할 텐데, 그렇게 하더라도 정종현 선수를 이긴다는 건 어렵지 않을까
정민수(엔에스피지니어스)
정종현 우승 // 4:2
얼마 전 이벤트 대회 때의 전적이 누가 우승 할 것인지 미리 말해주는 것 같다. 최근의 정종현은 너무 강하다.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건 결승무대에서의 적응이겠지만 팀 내 임재덕 선수가 그런 부분을 잘 도와 줄 것 같다. 이번 결승에서의 정종현 선수는 약점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다.
[사진= '박빙의 경기를 예상하는 임요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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