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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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정, ♥김재열과 성격차 "서로 주도권 가져야 하는 편" (돌싱글즈)[종합]

기사입력 2021.09.05 22:40 / 기사수정 2021.09.05 22:35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돌싱글즈' 박효정이 김재열과의 성격 차이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5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최종 선택 전 돌싱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 선택 전 배수진과 최준호의 마지막 데이트가 공개됐다. 최준호는 "오늘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으면 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배수진은 정말 좋았다고 답했다. 최준호는 "비록 첫인상은 제일 안 좋았지만"이라며 뒤끝 있는 농담을 던졌고 배수진은 처음 모습과 현재 모습의 차이점을 물었다. 그러자 최준호는 "더 알아갈수록 더 괜찮은 사람인 거 같다"라며 "기회가 되면 더 알아갈 수도 있고…"라고 설명했다.

최준호의 말에 배수진은 "많은 추억을 오빠랑 함께 보낸 거 같아서 좋았다"라며 솔직한 입장을 밝혔고 최준호는 "방금 멘트 좀 예뻤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어찌 됐든 우리 오늘이 마지막이다. 결정, 선택 이런 거 생각해 본 적 있냐"라고 물었다. 배수진은 "우리는 그런 게 있지 않냐. 상처도 있고 애가 있으니까 더 신중해지는 게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배수진은 최준호의 솔직한 생각을 물었고 최준호는 "처음에는 나랑 말이 가장 잘 통할 것 같은 사람, 첫인상이 제일 괜찮았던 사람이라면 지금은 배수진이자 래윤이 엄마다. 그거만으로도 굉장히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박효정과 김재열의 마지막 저녁 식사도 공개됐다. 김재열은 박효정을 위해 파스타, 감바스,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식을 직접 요리했다. 식사를 하던 도중 박효정은 간이 약한 감바스에 당황스러워하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소금 가지고 와서 10번은 뿌려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냉철한 그의 평가에 김재열은 직접 소금을 갖다 줬고 그는 "효정 씨가 하나하나 말해주는 게 좋다. 조금 서운할 수도 있지만…"이라고 고백했다.


또한 박효정은 솔직하게 고백할 게 있다며 "우리 둘 다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싶어 했는데 본인이 들어서 본인이 찍어야 하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사실 김재열은 그동안 박효정에게 필름 카메라를 한 번도 건넨 적이 없었던 것. 박효정은 이후 인터뷰에서 "저랑 좀 주도권을 서로 가져야 하는 부분들이 부딪히는 것 같다. 본인이 그런 부분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게 '내가 매번 얘기를 해드려야 하는구나' 느꼈다. 앞으로가 보이고 그 하나의 행동이 아니라 더 크게 보인다"라고 고백했다.

서운한 점을 밝힌 박효정에 김재열은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해 주는 게 너무 좋다. 이제는 남녀 관계에 있어서는 서운한 게 있으면 바로 풀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박효정은 "솔직함은 양날의 검인 것 같다. 전의 관계에서는 그분도 잘못이 있겠지만 내 잘못은 너무 솔직했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솔직히 나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서는 연애를 할 수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이야기를 털어놓던 중 박효정은 갑자기 슬프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그 사람(전 남편)이 아주 싫어져서 그런 적은 없다 그랬지 않냐"라고 설명했다. 인터뷰에서 박효정은 "전 분(전 남편)한테 저 춤도 못 추는데 전 분 앞에 놓고 춤을 추고 그랬다. 그런 거 보고 웃고 좋아하고 그러는데 그 노래방 이런 게 약간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결혼 생활에서 싫었던 점이 커서 이혼했지만 좋았던 점들이 있지 않냐. 그런 걸 재열 씨랑 다시 해본 거다. 전에 좋았던 결혼 생활에 대한 리마인드? 그런 게 되면서 그때 저의 모습이 생각나서 울었다"라고 털어놓았다. 박효정은 "밖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는데 집에서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아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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