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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치기 가동한 게레로 Jr, '시즌 39호' 쾅…오타니와 3개차

기사입력 2021.09.01 11:40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홈런 몰아치기를 가동하며 선두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를 압박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3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중견수 플라이, 3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게레로 주니어는 3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폭발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완 불펜 호르헤 로페즈를 상대했고 96.7마일(155.6km/h) 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는 시즌 39호 홈런. 2-3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추격포를 터트렸다.

이날 홈런을 추가한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공동 딱지를 떼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전날 멀티 홈런을 작렬,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선두 오타니(42개·LA 에인절스)와는 3개 차이. 홈런 레이스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후 7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게레로 주니어는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0.313을 유지했다. 

한편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2-4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반 타선이 침묵을 유지하며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 시즌 8패(12승)째를 떠안았다. 연승 행진이 '3'에서 중단된 토론토.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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