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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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쾅쾅쾅쾅!' SSG, KIA 대파하고 6연패 탈출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1.08.28 20:57 / 기사수정 2021.08.28 21:00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6연패 사슬을 끊었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12-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SG는 6연패 수렁에서 탈출, 시즌 전적 45승4무4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반면 KIA는 36승4무47패가 됐다.

SSG 선발 폰트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승을 올렸다. 이어 김상수가 3실점 했지만 김택형이 불을 껐다. 서진용도 넉넉한 점수 차에 나와 깔끔하게 뒷문을 막았다. 타자들은 최주환의 연타석포와 최정과 오태곤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4안타 12득점으로 시원한 경기를 펼쳤다. KIA 임기영이 5이닝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KIA가 시작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선두 최원준이 우전 2루타로 출루, 김선빈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곧바로 나온 김태진의 2루타에 들어와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SSG가 2회 4점을 몰아내고 점수를 뒤집었다. 선두 추신수가 볼넷 출루한 뒤 갑작스러운 미국 출국이 결정되며 한유섬으로 교체됐고, 임기영의 폭투 후 김성현 볼넷으로 1사 주자 1·2루 상황, 최지훈의 2루타에 한유섬이 득점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흥련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가 계속됐고, 고종욱의 싹쓸이 2루타에 점수가 4-1이 됐다.

리드를 잡은 SSG는 최주환의 홈런 두 방으로 KIA를 따돌렸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임기영의 140km/h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폴을 맞힌 최주환은 5회말 2사 3루 상황 볼 없이 6번을 커트, 끝내 7구를 타격해 다시 폴을 때리는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점수는 7-1.


KIA도 7회 반격에 나섰다. 폰트가 내려간 뒤 올라온 김상수를 상대로 터커와 김민식이 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1·2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창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박찬호의 적시 2루타가 터지며 2점을 추가한 KIA는 최원준의 중전안타로 한 점을 더해 4-7로 점수를 좁혔다.

하지만 다시 SSG의 홈런이 터졌다. 8회말 서덕원을 상대로 김성현과 최지훈이 연속 안타를 치고 나가며 만들어진 1사 1·2루 찬스, 휴식 차원에서 선발 제외됐던 최정이 대타로 들어서 스리런을 쏘아올렸다. 이어 김찬형의 안타 후 오태곤까지 담장을 넘겼고, 12-4를 만들고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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