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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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이승호 연속 부진, 선발진 변화 고민"

기사입력 2021.08.26 16:30 / 기사수정 2021.08.26 16:3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이승호의 연속 부진에 선발진의 변화를 고민하고 있다.

키움은 지난 25일 고척 한화전에서 2-7로 패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이승호는 4이닝 7피안타 3볼넷 3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투수가 됐다. 홍원기 감독은 "연속해서 1회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승호는 5월 13일 시즌 첫 경기였던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3실점(1자책점)을 했고, 구원으로 나서다 후반기부터 선발진에 진입했다. 그러나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4이닝 7실점(6자책점)을 한 데 이어 한화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홍원기 감독은 "다음 선발 날짜에 맞춰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계획을 가지고 있고 아직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라며 "선발이 힘든 상황에서 경험이 있는 이승호가 가장 선발감이라고 생각했는데, 전반기 부상 이후 늦게 합류해서 활약했을 때 모습이 더 좋은 그림이었지 않나 생각해봤다"고 털어놨다.

아직 대체 선발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다른 투수가 선발을 맡게 된다면 이승호는 중간 투수로 합류하게 된다. 홍 감독은 "이승호가 다시 선발을 준비할 여력은 안 된다. 만약에 보직 변경이 된다면 중간, 필승조로 가는 게 먼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키움은 김혜성(유격수)~크레익(우익수)~송성문(2루수)~박동원(지명타자)~이용규(좌익수)~박병호(1루수)~김웅빈(3루수)~예진원(중견수)~김재현(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김동혁이 등판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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