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분데스리가 전문가는 홀란드의 에이전트가 그를 빅 클럽으로 이적시키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팀에서 장기적으로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고, 엘링 홀란드를 그 적임자라고 여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 여름 홀란드의 6,730만 파운드(한화 약 1,076억 원)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전문가 라파엘 호니스테인은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홀란드가 맨유, 맨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규모가 큰 구단으로 이적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고 생각했다.
익스프레스는 "분데스리가 전문가인 라파엘 호니스테인은 라이올라가 더 쉽게 이적할 수 있도록 홀란드가 작은 구단으로 가는 것을 선호한다고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호니스테인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홀란드의 다음 이적에 관해서 흥미로운 점이 있다. 그는 겨우 22세다. 내년에 프리미어리그로 이적하게 된다면, 그 팀이 맨유나 맨시티라면 이후 스페인이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이 어려워진다"라고 말했다. 홀란드의 이적 수수료를 원하는 라이올라가 그를 바로 거대 클럽에 이적 시키기 않을 것이라는 말이다.
그는 "아마도 좀 더 규모가 작은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다음에 있을 큰 거래는 더 쉬워진다. 하지만 항상 에이전트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다. 어떤 제안이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올 시즌을 끝으로 에딘손 카바니가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 여름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영입 대상 1순위로 지정할 것이다"라며 맨유의 홀란드 이적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또한 호니스테인은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PSG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와 홀란드 둘 모두를 영입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레알 마드리드 역시 홀란드를 영입 타깃으로 노린다고 알렸다.
사진=D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